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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보유도서) 알수록 다시보는 서양미술100
작성자
교육지원과
작성일
2018.11.21
조회수
566
첨부파일
알수록다시보는서양미술100.jpg (1661 kb)

흔하디흔한 서양미술, 얼마나 알고 있을까

독특한 외관으로 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한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서니 남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곳은 새롭게 들어선 스페인 레스토랑, 한쪽 벽에는 많이 본 그림이 걸려 있다. 그림을 잘 모르는 사람은 화가와 제목을 떠올리려 기억을 더듬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피카소의 <꿈>이라는 작품임을 단번에 알아차린다. 이 레스토랑에 이 그림이 걸려 있는 이유를 알게 된다. 그러나 스페인 출신의 너무나도 유명한 화가 피카소의 [꿈]이라는 것 외에 이 작품에 대해 더 이상 말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림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고 나면 대화는 더욱 풍성해진다. 그림 속 여인은 피카소의 네 번째 연인으로 그의 아이를 임신하기도 했던 테레즈라는 것, 당시 그녀의 나이가 17세였다는 것. 그녀를 만났을 때 피카소의 나이는 46세였고, 92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7명의 여인과 동거를 했다. 이 그림이 르네상스의 전통 기법을 몰아낸 입체파 화풍이며 평면의 부드러움과 아름다운 색채가 뛰어나다는 이론적 사실보다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나면 그림을 한번 더 보게 되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제목만 아는 그림, 소설보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수많은 패러디와 광고에 쓰였던 [비너스의 탄생]. 최초의 누드화인 그림 속 여인은 보티첼리가 열렬히 짝사랑했던 시모네타이다. 그는 그녀의 무덤 옆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미켈란젤로는 [최후의 심판]에서 자신을 괴롭혔던 추기경을 지옥의 사신으로 그려 넣어 소리 없는 복수를 했다. 이 그림은 원래 등장하는 391명 모두 누드로 그렸다. 그러나 당시에는 미켈란젤로의 대담한 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나중에 생식기 부분을 가리는 작업을 다시 해야 했다. 유독 자화상을 많이 그린 고흐는 너무 가난해서 모델을 살 돈이 없었기에 자신의 얼굴을 그릴 수밖에 없었다. 자화상 그리기를 즐긴 고흐는 고갱이 그린 자신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아 고갱과 크게 다투고 정신발작을 일으켜 자신의 귀를 잘라버렸고, 귀가 잘린 모습의 자화상을 그리기도 했다. 이처럼 한 폭의 그림 속에는 시대적 배경과 화가의 생애, 사랑, 때로는 분노가 담겨 있기에 알고 보면 소설보다 재미있고 더욱 드라마틱하다.
 

저 그림은 무엇을 봐야 할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오는 미술의 세계

알고 보면 우리가 그림에 대해 아는 것보다 훨씬 가까이 있는 것이 바로 서양미술이다. 책에 실린 그림부터 카페의 벽면을 장식하는 그림까지, 미술관이 아니더라도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을 소리 없이 채워주는 것이 바로 명화이다. 그러나 익숙하면서도 한없이 멀게만 느껴지는 것 또한 명화이다. 저 그림은 어떤 부분을 유심히 보아야 하는지, 어떤 이유로 명화의 반열에 올랐는지, 어떤 배경과 사연으로 그려졌는지를 알고 나면 멀게만 느껴지던 그림이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 다빈치는 인물이 살아 숨 쉬는 것처럼 그리기 위해 새로운 기법을 창안해 냈고,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83%의 기쁨과 17%의 슬픔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을 받는 모나리자의 미소이다. 이와 비슷한 기법으로 그려진 것이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이다. 이 그림 역시 살아 움직이는듯 소녀가 이제 막 고개를 살짝 돌려 나를 바라보는 것 같다. 페인트를 마구 뿌린 듯한 잭슨 폴록의 그림은 그가 알코올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융의 정신분석에 심취함으로써 탄생한 기법이라는 것을 알면 좀더 이해하기 쉽다. 얀 반 에이크의 대표작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은 부부의 뒷모습이 담긴 정면의 거울 속을 들여다보면 사실적이고 세부적인 표현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르네상스부터 20세기 현대 미술까지

르네상스 시대에 서양미술은 극적인 발전과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며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다빈치 등 거장들이 등장해 전성기를 구가했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남으로써 인정받지 못했던 낙선작들이 미술사에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인상주의는 현대미술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 마네, 모네, 고흐, 고갱 등 불세출의 화가들이 탄생했다. 그리고 르네상스부터 이어져온 전통 기법을 완전히 몰아낸 피카소가 등장하면서 20세기 미술은 새로운 양식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서양미술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르네상스부터 현대 미술이 등장한 20세기까지 600년에 걸친 세계 명화사의 대표적인 화가 100인의 생애와 작품을 통해 서양미술의 역사와 뒷이야기를 한눈에 들여다본다. 작가의 독특한 생애와 정신세계,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과 사소해 보이는 소품이 무엇을 상징하는지 등을 알고 나면 무심코 지나쳤던 그림을 다시 보게 되고 서양미술을 알아가는 즐거움에 빠지게 된다.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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