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공무원교육원(원장 신세우)이 현장중심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액션러닝 기법의 교육을 도입해 비상한 관심을 끈다.
　 교육원은 기존의 전통적인 주입식 집합강의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공직자들이 주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현장과 체험 위주의 ‘액션러닝 기법’을 도입할 계획이다. 우선 당장 2일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교육으로 하수도시설공사 과정이 추진되며, 15명의 교육원생들은 교과 과정 1주일 중 이틀 정도는 현장에서 학습할 예정이다.

　액션러닝 교육은 팀원들의 과제별 문제 해결과 학습을 지원 촉진하는 조언자가 참여해 진행하고, 교육에 참여한 공무원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방향, 목표, 활동 등을 생각해 보는 자기성찰 시간을 갖는 등 강사 없는 현장 체험식 교육진행 방법이다.

　신 원장은 “교육 참여자가 현장과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그 내용을 상호 토론하여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학습능력 증진도 동시에 추구하며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라며 “새롭게 시도하는 액션러닝 과정이 공무원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고 도민 욕구 충족에 반영하는 질 높은 교육의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도민일보 박기홍 기자 khpark@domin.co.kr